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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게 물건을 장식하는 법칙

센스 있게 물건을 장식하는 법칙을 가지고 배치하면 물건이 아무리 많더라도 정돈되어 보이고, 센스있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 여러 가지 물건이 어수선하게 놓여 있다면 아래 법칙을 적용하여 다시 물건을 배치해 보세요. 1분이면 센스있는 디스플레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센스 있게 물건을 장식하는 법칙 썸네일

삼각형의 법칙

삼각형의 법칙을 알고 있으면 다양한 소품을 배치하여 어수선한 느낌 대신 센스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발견한 귀여운 소품, 잡화점에서 첫눈에 반한 장식품 등 취향에 딱 맞는 물건을 발견했지만 비슷한 물건이 많거나, 집이랑 어울리지 않아 그냥 지나친 경우 있으실 것입니다. 이후 유사한 소품이나 장식품만 보아도 그때 사지 않은 것을 돌이키는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삼각형의 법칙에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템의 키가 '낮은, 중간인, 높은' 3가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3가지 아이템을 삼각형이 되도록 놓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포인트를 잘 따르면 균형이 잘 잡혀 실패하지 않는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다양한 잡화나 소품을 이것저것 나란히 늘어놓아 장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란히 늘어놓는 배치 방식은 단조로워 멋이 없고 어수선하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만 놓아 장식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장식품은 당돌한 느낌이 나기도 하고 외로운 느낌도 들게 합니다. 

삼각형 법칙을 활용하여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꽃병, 사진 액자, 소품 3종 세트입니다. 꽃병은 3가지 중 가장 키가 큰 아이템이 되고, 사진 액자가 2번째 높이 그리고 소품은 가장 작은 높이를 가진 것이 좋습니다. 고중저 3개 아이템을 잘 조합하면 예쁜 삼각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테마를 더하면 아이템을 고르는데 더욱 쉬워집니다. 또한 통일감을 주어 더욱 센스있는 장식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여행을 테마로 한다면 큰 촛대를 가장 키가 큰 아이템으로, 2번째 높이로 여행 사진을 넣은 액자, 가장 낮은 높이의 에펠탑 장식품을 놓으면 훌륭한 인테리어가 됩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집에 손님을 초대하여 파티를 열 계획이라면, 현관 앞에 큰 촛대와 촛대보다 약간 작은 빨강과 녹색의 꽃 장식물 그리고 가장 낮은 높이의 산타 장식품을 놓아보세요. 초대받은 손님들은 들어서자마자 이런 장식 코너를 보면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집에 있는 물건으로 삼각형이 되도록 장식해 보세요. 

테마에 따라 추천하는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마가 봄인 경우, 가장 키가 큰 아이템은 연한 분홍색이나 노란색의 꽃을 꽂은 화병이 좋습니다. 중간 높이는 벚꽃 엽서를 넣은 액자, 가장 낮은 장식품은 나비 장식품을 두는 것입니다. 
바다를 테마로 할 때는 등대를 모티브로 한 장식품을 가장 키가 큰 장식으로 두고, 조개껍데기를 넣은 병 소품을 중간 높이 아이템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높이의 파란색 캔들 글라스를 두면 완성입니다. 
핼러윈을 테마로 파티를 열었다면, 현관 앞에 풍성한 오렌지색의 꽃을 꽂은 화병을 두고, 중간 크기의 귀신 장식품을 놓습니다. 그리고 작은 크기의 호박이나 호박 모양을 한 장식품을 두면 집에 초대된 누구나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센스 있게 물건을 장식하는 법칙 예시 사진
센스 있게 물건을 장식하는 법칙

같은 물건 3개를 나란히 놓기

같은 물건 3개를 나란히 놓기는 앞에서 살펴본 삼각형 법칙을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법칙입니다. 어떻게 조합할지 생각하는 것이 어렵거나, 집의 꽃병이나 장식품이 없는 경우 삼각형 법칙을 따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법칙은 삼각형 법칙보다 더 간단합니다. 같은 물건의 개수가 3개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덩그러니 외로워 보일 수 있고 두 개는 좌우대칭이 되어 딱딱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개는 리듬감이 생기고 활동성이 느껴집니다. 활동성이 생기는 최소한의 개수가 3개입니다. 저렴한 소품 가게에서 작은 꽃병 3개를 구입해 보세요.

벽에 무언가를 장식할 때도 3장씩 배치해 보세요. 작은 크기의 그림 하나만 장식하면 쓸쓸한 분위기가 날 수 있고 그렇다고 큰 크기의 그림을 장식하기에는 용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쉽게 결정하지 못해 그대로 방치해둔 벽이 있다면 A4 크기나 엽서 크기의 그림을 3장 나란히 장식해 보세요. 인상 깊게 본 잡지의 한 페이지, 아이가 그린 그림, 여행지에서 장만한 엽서도 괜찮습니다. 계절마다 바꾸어 준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 법칙을 활용하면 어떤 물건을 어떻게 놓을까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그냥 같은 크기의 물건을 3개 진열하기만 하면 세련된 분위기의 집을 꾸밀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집을 장식하는 모든 소품이나 장식품은 짝수보다는 홀수가 좋고 그중 3개를 가장 추천합니다. 어떤 소품이나 장식품을 사야 할지 막막하다면 같은 소품 3개를 사서 놓으면 됩니다. 평소 장식품이나 소품을 좋아해서 모아둔 아이템이 이미 많다면, 아이템들의 높이에 따라 고,중,저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하고 테마에 맞추어 조합해 보세요. 같은 높이의 장식품들을 나란히 3개 놓는 것도 센스있는 연출이 됩니다. 장식품의 소재나 컬러에 따라 계절을 나타내기도 하고, 기분을 나타내기도 하며 다양하면서도 센스있는 연출이 가능해집니다. 텅 빈 벽을 장식할 때도 이 2가지 법칙들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가게에 진열된 수많은 아이템 중 우리 집에 어울릴 법한 적절한 소품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인테리어의 요소이지만 이 소품들을 센스 있게 배치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집에 지저분하게 놓여 있는 장식품을 정리하고 싶거나, 텅 비어 있는 어느 부분을 꾸미고 싶다면 이 법칙에 따라 배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