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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장식의 효과를 높이는 법칙

인텔리 톡 2023. 9. 14. 23:28

장식의 효과를 높이는 법칙

장식의 효과를 높이는 법칙을 알고 있으면 같은 소품도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공간도 더 센스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삼각형 법칙에 맞추어 3가지 아이템을 준비한 후, 어디에 올려놓아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이 법칙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텔레비전 장식장, 커피 테이블, 콘솔, 수납장 위 등 무언가를 올려놓을 가구는 많이 있습니다. 어느 위치에 무엇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장식의 효과는 미미할 수도,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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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으로 시선이 가는 곳

사람에게는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바닥에서 75~135cm의 높이의 구역입니다. 인테리어 업계에 서는 이곳을 '골든 존'이라고 부릅니다. 골든 존은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멈추는 곳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이 곳에 가장 팔고 싶은 상품을 진열하기도 합니다. 


이 골든 존은 우리 집안에서도 존재합니다. 수납장이나 콘솔 등 바닥에서 75~135cm 정도 높은 가구를 찾아보세요. 
다만 벽에 거는 사진이나 그림 포스터는 140~150cm 높이에 작품의 중심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명 미술관에서 그림을 전시할 때 그림의 높이가 바로 이 높이 입니다. 바로 사람의 시선 높이의 평균값입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거실의 경우 소파에 앉아 그림을 보는 경우가 많다면, 조금 낮은 140cm 정도에 중심을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앉아서 보기에 편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현관이나 복도 끝, 주방, 침실 등 그림을 거는 공간을 분석하여 감상하는 사람의 시선 높이를 고려하여 그림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이쯤이면 되겠지 하는 눈대중보다는 줄자를 이용하여 정확한 치수를 잰 후 그림을 걸거나 장식품을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구 위에 올려놓는 장식품은 가구 높이가 75~130cm 안으로 들어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눈대중으로 걸게 되면 집 안에 걸려 있는 그림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여 통일된 위치에 장식하면 좀 더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꽃을 더 아름답게 장식하는 법

꽃을 더 아름답게 장식하는 법을 알고 있으면 집을 더욱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집을 장식하는 가장 훌륭한 소품은 바로 꽃입니다. 꽃이 있는 삶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작은 꽃 한 송이라도 화병에 꽂아 놓으면 조금이라도 집을 정돈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깁니다. 집에 대한 애정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꽃집에서 사 온 꽃을 화병에 꽂아 두었을 때,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어서 당황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꽃꽂이는 익숙해지지 않으면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한 포인트들만 알고 있어도 꽃을 예쁘게 장식할 수 있습니다. 

 

한 송이만 놓기

한 송이만 놓는 것은 가장 단순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꽃 한 송이와 화병만 있으면 됩니다. 혹시 집에 화병이 없다면 빈 와인이나 잼, 주스의 빈 병, 혹은 컵은 활용해 보세요. 오히려 편안한 느낌을 주어 더 센스 있어 보이고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한 종류의 꽃을 여러 송이 장식하기

좀 더 화려한 비주얼의 꽃을 원한다면 한 종류의 꽃을 여러 송이 장식해 보세요. 꽃꽂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색의 꽃을 섞으면 조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흰 장미 5송이 혹은 분홍색 카네이션 3송이와 같이 종류와 색을 하나도 줄이면 꽃꽂이가 쉬워집니다. 

 

꽃다발은 나눠서 장식하기

꽃다발을 받게 되었다면, 나눠서 장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꽃꽂이가 서툰 경우 꽃다발 그대로 화병에 넣어버리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꽂아 버리면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줄기가 빼곡하게 서로 닿아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어 버리곤 합니다. 꽃다발을 작게 나누어 장식하면 집 곳곳에 두어 집 안에 머무는 곳마다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모르겠다면, 키에 따라 구분해 보세요. 키가 큰 꽃과 중간 높이의 꽃 그리고 작은 꽃을 나누어 담아 삼각형으로 혹은 같은 키끼리 나란히 3개를 놓는 것도 좋습니다. 

 

꽃 다듬는 방법

꽃다발을 풀었다면 키에 따라 나누면서 꽃을 다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꽃 주변의 잎을 2~3장 남기고 모두 제거합니다. 잎이 물에 잠기면 쉽게 썩기 때문에 물이 더러워져 꽃이 금방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불필요한 잎은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잎을 제거하면 잎이 넓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꽃꽂이하기에도 쉬워집니다. 

꽃꽂이 예시 사진

꽃병과 꽃의 비율

꽃병과 꽃의 비율은 1:1이 균형감이 좋습니다. 하지만 길이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꽃병 바로 위로 꽃이 나올 정도로 짧게 자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꽃이 따로 놀지 않아 정돈되어 보입니다. 

 

꽃 추천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꽃은 오래가고 색이 다양한 꽃입니다. 거베라, 라넌큘러스 그리고 카네이션이 있습니다. 이 꽃들은 한 송이만 있어도 적당히 화려해서 장식의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

집에 새로운 장식을 하고 싶다면, 위 법칙을 적용해 보세요. 어느 위치에 장식할지 가이드라인이 생기면 인테리어가 더욱 쉬워집니다. 거실 뿐만 아니라 현관이나 화장실, 침실 등 그림을 걸거나 꽃을 두어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바꿔보세요. 특히 꽃은 값비싼 인테리어 소품에 비하여 저렴하기 때문에 집에 장식품은 없지만 무언가를 두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장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