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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러그와 커튼 고르는 방법

인텔리 톡 2023. 9. 15. 15:47

러그와 커튼 고르는 방법

러그와 커튼 고르는 방법을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이사를 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던 방을 새롭게 꾸미게 되었을 때 실패 없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이쁘고 귀여운 러그를 고르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균일가 가게에서 커튼을 사지 마세요. 여러 가지 요소를 함께 고려하여 골라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미적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썸네일

러그

러그는 방의 일부에 까는 것을 말하고 방 전체에 까는 것은 카펫이라고 부릅니다. 러그는 간단하게 방의 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두 발만 올라갈 수 있는 작은 크기부터 소파와 커피 테이블을 모두 올릴 수 있는 큰 크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쉽게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붙어 있는 경우, 러그를 활용하여 공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거실 한쪽에 놓여 있는 식탁 밑에도 러그를 깔면 다이닝 룸으로 구분이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소파 있는 거실 쪽에 러그를 깔아 두면 아늑한 휴식 공간이라는 느낌을 구는 경계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파 앞에 러그를 깔면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반려동물과 놀아주거나 아이와 놀아 줄 수도 있습니다. 푹신한 바닥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더욱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러그의 경우 관리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깔기를 꺼립니다. 진드기나 먼지 알레르기를 걱정하는 것입니다.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서양의 경우 러그가 오히려 신발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기도 하고 신발 소리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집에서 카펫이 깔린 바닥을 선호합니다. 
동양권에서는 신발을 벗고 생활하기 때문에 집에 러그를 까는 것이 익숙하지 않고 먼지가 많이 쌓일 것 같고, 진드기가 번식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러그를 깔지 않은 바닥의 경우 꽃가루나 진드기, 생활 먼지, 반려동물의 털이 잘 날아오르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러그를 깔아 두면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가 다시 날아올라 날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러그의 촘촘한 조직이 실내 먼지를 잡아두는 효과가 있기 떄문입니다. 물론 청소기를 돌리고 햇빛에 말리는 등의 관리는 부지런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진드기 FREE', '알레르기 FREE' 등 문구가 있는 러그를 사 보세요. 또한 요즘에는 세탁기에 넣고 세탁할 수 있는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결이 걱정되는 분은 털이 짧고 얇은 러그를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2cm 이내의 러그를 고르면 로봇 청소기를 이용해도 털이 말려 들어가지 않아 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러그 사용 예시 사진

커튼

생각보다 많은 집들의 커튼이 창의 크기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커튼의 미적 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요소입니다. 커튼이 달린 방이 뭔가 촌스럽게 느껴지고 아무리 꾸며도 세련된 느낌이 나지 않는다면 커튼의 폭과 길이를 확인해 보세요. 커튼은 비용도 꽤 들기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닌다면 이사 갈 때마다 커튼을 새로 장만하는 일은 어려운 일 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신경 쓰고 싶고, 집의 분위기에 따라 나의 기분도 많이 좌우되는 성향이라면 창문 크기에 꼭 맞는 커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간의 인테리어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바로 커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값비싼 가구와 센스있는 러그, 소품을 배치해 둔 공간이라도 커튼이 너무 짧거나 길면 촌스럽게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커튼이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사를 너무 자주 다녀서 그때마다 커튼을 새로 하기가 힘들다면 면직물용 양면테이프를 활용하여 길이를 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커튼은 2중으로 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창문 쪽으로 밖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 커튼을 달고 공간 안쪽으로 드레이프 커튼을 다는 것입니다. 보통 거실에 다는 커튼의 경우 벽 한 면을 모두 차지하기 때문의 색이나 무늬에 따라 공간의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어떤 색과 무늬를 할지 고민된다면 내가 원하는 공간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넓고 밝은 공간

넓고 밝은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보리 계열의 밝은색 커튼을 추천합니다. 거실이나 주방은 주로 가족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 손님을 대접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밝고 넓은 공간으로 연출하려 합니다. 아이보리 계열의 밝은색 커튼은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고, 환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집안의 색과 너무 동떨어질까 봐 고민이라면 벽지와 동일한 색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성 있는 공간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과감한 색이나 무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실이나 주방보다는 방 주인의 개성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침실이나 아이 방, 놀이방에 추천하는 커튼입니다. 작은 창에 달면 그 방의 포인트가 될 수 있고, 거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커튼까지 색이 들어가면 한 공간에 너무 색이 많아 정신없을 것 같거나, 어울리는 색이나 무늬를 고를 자신이 없다면 방에 이미 있는 가구나 물건과 공통된 색이 들어간 커튼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에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일수록 통일성을 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공간을 새롭게 채워야 하는 경우라면 커튼 색을 먼저 고르고 안의 가구나 물건들을 커튼 색에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과감한 색과 무늬의 커튼은 공간을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커튼을 걷어 놓을 때 묶어 놓는 끈을 태슬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인 태슬은 커튼에 사용된 천으로 동일하게 제작됩니다. 하지만 조금 색다른 태슬을 사용하고 싶거나, 태슬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인테리어 샵에서 색다른 태슬을 따로 살 수 있습니다. 천으로 만들어진 태슬 외에도 유리, 조개껍데기, 나무 등으로 조합된 태슬도 있으니 공간의 테마에 맞추어 태슬을 바꿔주면 더욱 세련된 창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러그와 커튼을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공간을 구분 짓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치수를 재고 원하는 공간 분위기를 떠올리며 러그를 놓아 보세요. 이사를 계획하고 있거나 새로운 방을 만들 계획이 있다면 창문 치수를 재고 커튼을 먼저 사 보세요.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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