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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이 고추로도 불리는 오이고추는 경상남도 밀양에서 처음 재배되었습니다. 
오이고추는 피망과 녹광 고추를 교잡하여 만들어진 품종으로 매운맛이 없고 아삭한 식감으로 선호도가 높은 인기 품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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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 효능

다이어트
오이고추의 칼로리는 100g당 27kcal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또한 오이고추에 함유된 '디하이드로 캡시에이트' 성분은 몸의 대사율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억제하여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 기업 '아지노모토'는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가 에너지 소비량 및 지방 산화도를 향상하게 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며 해당 성분을 이용한 식이 보충제의 승인을 일본 정부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오이고추 100g에는 약 2.7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일일 충분량의 14%나 됩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원활한 배변 활동에 효과적입니다. 

오이고추에는 미네랄 성분 가운데 칼륨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비롯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의 대사율을 증가 효과까지 더하여 우리 몸의 부종 관리에 효과가 좋습니다. 

오이고추의 비타민 중 가장 많은 양을 포함하고 있는 비타민 B3(나이아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분해를 돕습니다. 
나이아신은 체내에서 활성 조효소인 NAD와 NADP로 전환되는데 이 중 NADP는 항산화 성분을 생성하고,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줍니다. 

 

 


심장 질환
오이고추 100g에는 일일 권장량의 6%에 달하는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아미노산과 포도당이 세포의 에너지원인 'ATP'로 전환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ATP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ATP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불면증
마그네슘은 나트륨과 함께 전해질을 구성하는 대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전해질이란 생체 전기 신호가 근육에 전달하도록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질 구성 성분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전해질에 불균형이 생기면 전해질을 타고 분비되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신경 물질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불면증이나 불안감을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
오이고추에는 비타민 C, 비타민 B3,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로 산화 스트레스에 대응하여 세포의 노화를 막고 염증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 중 비타민 B3(나이아신)는 신경 전달 물질을 생산하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 시켜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염 효과 외에도 피부 섬유 조직의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이고추 단면 사진


싱싱한 오이고추 고르는 법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고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오이고추 아삭하게 보관하는 법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감싼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경우 속이 검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7도 이상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고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오이고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으로 기름을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오이고추를 무치거나 쌈장을 만들 때 들기름을 살짝 두르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