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토마토 생으로 먹을까? 익혀 먹을까?

미국 타임스지에서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한 토마토! 
여름철 대표 과일채소 토마토의 효능과 부작용까지 알아보아요.

◆토마토의 영양성분

토마토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색의 과일과 채소에서 찾을 수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항노화,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더불어 비타민 A, B, C, 식이섬유 같은 각종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철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이로운 식품입니다. 

◆토마토 효능

▶항암 작용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암과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전립선암 예방에 큰 효과를 보여 실제로 미국 국립암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라이코펜과 전립선암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 외에도 위암, 자궁경부암, 인후암, 난소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심혈관 건강
라이코펜은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주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토마토의 칼륨 성분은 혈중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짜게 먹는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토마토는 100g당 14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낮은 열량에 대비하여 높은 수분 함량으로 포만감을 주고 토마토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 섬유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카르니틴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체내 에너지 대사에 작용하여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눈 건강
토마토에는 우리 눈을 건강하게 하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루테인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으로 흡수되는 과정을 통해 비타민 A로 바뀌어 야맹증을 예방하고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숙취 해소
음주 후 토마토 주스를 마시면 손실된 미네랄, 효소. 비타민 B 등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토마토의 과당은 체내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대사를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토마토 고르는 방법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맨눈으로 보았을 때 과육이 단단하면서 매끈하게 윤기가 도는 것이 좋으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은 토마토라고 합니다. 
대저 토마토의 경우 아랫부분의 별 모양이 선명하게 있으며 황금빛을 띠는 것이 맛있는 토마토라고 합니다. 

◆토마토 보관 방법
오래 두고 먹을 요량으로 구입한 덜 익은 토마토는 실온 보관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피기 쉬운 꼭지는 떼어내고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보관합니다. 검은 비닐봉지에 담으면 햇빛을 차단해주고 수분 함량을 유지 시켜 준다고 합니다.

완숙 토마토는 냉장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마토끼리 쌓아두면 완숙 토마토는 뭉개지기 쉬우니 낱개씩 키친타월로 감싸 봉지나 보관 용기에 담아 수분 함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관합니다. 

◆토마토 건강하게 먹는 방법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토마토는 익히거나 가공한 것이 날 것보다 항암효과가 더 크다고 합니다. 항암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풍부하기 때문에, 완숙 토마토로 가공된 식품에 라이코펜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특히 토마토 페이스트에 라이코펜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가공식품의 경우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거나 GMO 토마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숙 토마토를 집에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


◆토마토 주의해야 할 점은?

토마토에 풍부한 펙틴은 빈속에 섭취하였을 때 위산과 결합하여 덩어리로 변하게 되어 위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산 성분이 있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 빈속에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이나 요로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옥살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옥살산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커피나 시금치에 비하면 소량이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옥살산은 수용성으로 토마토를 삶아 먹는 경우 옥살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